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센터장 김광원)가 최근 청풍리조트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제12회 삼성서울병원 당뇨인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당뇨인 캠프는 57명의 당뇨환자들과 가족, 당뇨교육팀 35명(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운동처방사으로 구성)이 함께 모여 '당뇨인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 - 기쁨주는 당뇨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난 11년간의 캠프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사, 운동, 스트레스 관리 ▲당뇨인 상호간의 친목도모 등을 소주제로 하여 ▲조별만남과 발표 ▲식사요법과 자가혈당 측정 교육 ▲웃음치료 특강 ▲의료특강 ▲사례담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올해로 3회째 연속 참가하고 있는 최현덕(여, 70) 씨는 "나같은 처지의 당뇨인들과 친목 도모를 하게 되면 평소 당뇨병 관리에 큰 힘이 되고 교육을 통해서 현재 내가 잘 관리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계속 참가하고 있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김광원 당뇨병센터장은 "당뇨인 캠프는 당뇨를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당뇨인들에게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기쁨을 주는 생활자세를 갖자고 독려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당뇨인 캠프는 지난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