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드가 스텐트 시술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환자의 안전을 위해 스텐트 ID카드제도를 도입해 화제다.
스텐트 ID카드란 관상동맥성형술을 받은 환자에게 발급되는 카드로 어떤 혈관에 스텐트가 삽입됐는지 그림으로 쉽게 보여줘 응급상황에 대처하게 했다.
또한 스텐트 회사명과 사이즈 등도 기록돼 있어 외과 수술 등 타과 진료시에도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ID카드에는 환자가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이유가 설명돼 있어 수술시에도 항혈소판제 복용 여부를 사전에 알림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는 "병원은 환자의 알권리를 만족시켜주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의적인 고민을 많이 해야한다"며 "흉통 코디네이터의 심장 재활 교육과 함께 제공되는 스텐트 ID카드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