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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장관 '가벼운 입'에 의료계 '발끈'

양·한방 자격교차시험 허용 발언 파문…복지부 "사실무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9-03 12:53:37
전재희 복지부 장관의 가벼운 입이 의료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취임 초기 단계에 있는 전 장관의 정책발표에 예의주시 하고 있던 터라 파장은 더욱 컸다.

전 장관은 지난 29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의료발전을 위해서는 양·한방의 협진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학 공통과목 이수와 양·한방 자격교차시험 허용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장관의 인식변화를 촉구한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의료계에서도 "이러다 정말 양한방 자격교차시험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막상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논의조차 진행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복지부 한 관계자는 "'양한방 자격교차시험'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이며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히고 "전 장관이 의료정책의 방향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전 장관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불필요한 논란만 낳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의료 관련 정책이 시행된 것을 감안할 때 장관의 사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돼 왔기 때문에 주시할 수 밖에 없는 부분 아니냐"며 "그런 만큼 장관은 자신의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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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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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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