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최근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제약의학회(ICP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harmaceutical Medicine)에 홍보부스를 전시하고 대한민국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홍보했다.
사업단은 이번 컨퍼런스에 김민영 대외협력팀장을 파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임상시험 전반에 관한 홍보와 투자 상담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다국적 및 각국의 임상시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임상시험 연구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췄음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유럽의 주요 R&D 기관을 가지고 있는 많은 다국적 제약, 바이오 기업은 한국의 임상시험 여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적인 다국적 임상시험대행회사 MDS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활동과 한국의 임상시험 제반시설 및 의료수준에 관심을 보이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지사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영 팀장은 “유럽 각국이 최근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정부 지원하에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정부지원과 더불어 꾸준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국제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제제약의학회는 1975년에 창립되어 30여 개국, 약 6,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제약사에 근무하는 임상의사를 위한 의학회로는 유일한 제약 임상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학회이다.
국제제약의학회에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글로벌 신약 임상개발 전략과 최신 신약 임상시험의 동향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모임이다.
지난 2006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제약의학회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학술대회에도 한국제약의학회(회장 이일섭)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