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시청에서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대전시의 MOU체결은 첨단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것으로 대전시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들의 BT, IT, NT 등 융복합기술과 방사선의학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것.
원자력의학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대전에 원자력연구병원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복합단지 대전 유치를 위한 기관 차원의 참여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유관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및 관련기술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도 원자력 연구병원의 유치 및 건립을 위한 부지알선 등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고 의학원과 BT, IT, NT 등 관련 연구기관 간 융합연구를 전폭 지원키로 했다.
대전시 측은 "원자력의학원의 연구병원이 건립되면 대전의 상대적 취약점인 중개임상연구기능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 뇌연구원, 대형 병원 유치 등에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박성효 시장은 "무엇보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면 송도, 원주, 대구, 포항, 부산, 광주 등 위성도시와의 연계협력을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의료기술사업화를 통한 타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첨복단지 조성은 정치적 접점을 찾기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