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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MB 단체 "송재성 내정자 인사 철회하라"

동메포·자미회, 잘못된 의약분업·건보통합 주역…“투쟁 불사”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8-10-09 12:31:46
친 MB 의사단체들이 송재성 심평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동북아메디컬포럼(회장 경만호)과 자유미래의사회(회장 이형복)는 8일 각각 성명서를 통해 “의약분업 등 실패한 의료정책의 주역인 송재성의 심평원장 내정에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메포는 “송재성 전 차관은 심평원장으로서 공명하고 엄정하게 직위를 수행하기에는 결격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의약분업과 의료재정 통합을 주도한 인물인 송 차관은 사회주의 성향 공무원의 전형”이라며 심평원장 내정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동메포는 이어 “전 심평원장인 장종호 원장이 불과 수 천 만원의 직원 건보체납을 빌미로 노조의 반대와 압력으로 퇴진했다”고 전하고 “그런데 송재성 내정자는 잘못된 의약분업과 건보재정 통합으로 수 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가져왔다”고 질타했다.

자미회도 “이명박 정부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실패한 보건의료정책의 주역인 송재성씨를 심평원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에 내정했는가”라고 반문하고 “좌파정권 10년 과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담당해야 한다”며 송재성 내정자의 인사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의료계는 잘못된 의약분업과 건보 통합, 건보 재정안정화 등 의료행위의 과도한 통제와 경제적 곤란과 폐업 그리고 자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심평원 노조는 무섭고 의료계는 하찮게 보이는가”라고 MB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양 단체는 “정부는 송재성 차관의 심평원장 내정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송재성씨의 심평원장 내정을 철회하지 않고 강행한다면 이명박 정부의 지지를 거두고 대정부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들은 현 정부 출범 전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의사단체라는 점에서 심평원장 인사 강행시 MB와의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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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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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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