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땅값 너무 비싸" 경희대 안산진출 무산위기

토지주와 협상 난항···"추후 재협상 여지있다"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8-10-28 12:02:19
안산시 진출을 추진하던 경희대병원이 결국 토지주와 매매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년전 안산진출에 나섰을때도 가격협상에 실패해 무산됐는데 이번이라고 딱히 방법이 있겠냐는 목소리다.

하지만 안산시측은 추후 토지주인 수자원공사측과 다시 협상을 조율해 재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에 있어 과연 안산시의 바람대로 대학병원 유치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안산시와 경희대측에 따르면 현재 대상부지의 토지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경희대학측은 부지매각방식과 대금지금 문제로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자원공사가 제시하고 있는 가격과 경희대학측이 희망하는 가격이 약 100억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

그러자 대학병원 유치에 목말라있던 안산시가 전면에 나서 대금지급을 할부방식으로 하는 중재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관련 조항과 법률 문제, 자금확보방안 등에서 이견을 보여 협상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산시와 경희대학측은 아직 협상이 완전히 틀어진 것은 아니라며 결렬설은 부인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안산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유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자원공사와 재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만큼 의료기관 유치가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다.

경희대학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는데 소문만 확산되고 있다"며 "적지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니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측은 안산시 단원구에 700병상 규모의 양한방협진병원을 짓는다는 목표로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며 안산진출을 계획해 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