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임신중절약을 사용한 18세 소녀가 사망한 사례가 스웨덴에서는 처음 보고됐다.
임신 7주째에 스웨덴 서부의 지방 병원에서 임신중절약인 미페자인(Mifegyne)을 처방받은 이 소녀는 귀가하기 전 8시간 동안 병원에서 관찰됐고 과도한 출혈이 발생하면 의사에게 연락하라는 지시를 받은 후 귀가했다.
그러나 2일 지나서 간호사가 연락했을 때 연락이 되지 않았다가 6일째에 가정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사망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출혈이 인용됐다.
스웨덴 당국은 사망이 보고된 이후 의사가 적합한 절차를 따랐는지 알아봤는데 모든 규정이 지켜지고 정확한 용량이 투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 중절약과 관련한 사망 사례는 미국과 영국에서 이전에 보고됐었으나 스웨덴에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