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인 크레스토(Crestor)가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더라도 아스트라는 아직 크레스토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장학회에서는 고용량 스타틴 요법이 심장발작 및 사망 위험을 줄인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LDL 콜레스테롤 감소가 강조됐었다.
아스트라는 이런 동향은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미달하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크레스토의 수요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크레스토 매출액은 수주나 수개월에 걸쳐 급성장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브리스톨-스퀴브 마이어스는 일정 수준 이하로 LDL이 내려가면 심장발작을 더 예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나 고용량 스타틴 요법이 더 설득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는 크레스토가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의 20%를 점유하면서 연간 매출액으로 100억불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증권가에서는 30억불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