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네트워크와 한국백혈병환우회 등은 오는 4월1일부터 적십자사의 대국민 사과와 혈액 안전관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한다.
1인 시위는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적십자사 본관 앞에서 진행되며,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에서 시작해 백혈병 환자, 헌혈봉사자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시위를 통해 시민단체 등은 적십자사 총재의 대국민 사과 책임자 문책 공익제보자 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수혈로 인한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의 제보를 접수받고 있다는 점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감사원의 '혈액관리실태' 발표에 따르면 AIDS 양성 판정자 99명의 부적격 혈액이 의료기관, 제약회사 등에 유통되고, B형, C형 간염으로 의심되는 부적격 혈액 7만여건이 유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