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가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추진과 관련 이달 초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을 방문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간협에 따르면 김의숙 회장은 김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문간호사 및 간호교육 일원화 등 총 7개의 정책 제안을 전달하고 김 장관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간협은 김 장관에 전달한 제안서에서 ▲ 사회복지법인 관련 ▲ 전문간호사제도 ▲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 간호법 제정 ▲ 세계보건총회 등에 대해 김 장관의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간협은 사회복지법인과 관련 경기도 용인에 개원 예정인 실버전문요양시설에 대한 국고지원과 대국민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자가건강관리 캠페인에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 보육업무와 관련 실무 검토하고 있는 태스크포스팀에 자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에 대해서는 “복지부 내에서도 이미 간호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익히 알고 그 해결책은 4년제 일원화임에 동의하고 있다”며 “복지부가 먼저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주도적으로 변경시켜 주면 교육부는 이에 따라 현행 간호교육제도를 4년제로 일원화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간협 관계자는 “김 장관은 예산에 대해서는 시기가 지나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며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 일원화에 대해서는 회무 추진 상황을 알려주는 정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