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어제(1일) 청와대 앞에서 국립대병원과 지방공사의료원 노조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부투쟁 승리를 위한 6차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했다.
집회에서 지방공사의료원 구조조정대책위원회 이용길 위원장은 “공공병원의 구조조정과 민간위탁을 중단하고 관리체계를 보건복지부로 일원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 경북대병원 김영희사무장은 “경북대 병원은 무균병동 환자에게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지급해야 할 붕대나 종이 반창고 같은 의료용품을 환자 본인이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간호사들에게 휴가나 연월차를 강제적으로 쓰도록 하는 등 수익성만 추구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