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기자수첩

의협의 자율심사기구 구성 환영




메디게이트뉴스 기자
기사입력: 2004-01-19 07:11:25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부당한 삭감 및 의사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심사기준에 맞서기 위해 자율심사기구를 구성하여 사전 심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

사전심사란 회원들이 EDI 청구자료를 심평원에 보내기 전에 미리 의협으로 보내 공개된 심사기준을 적용하여 사전심사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의협은 이를 위해 의협내에 전문심사 인력을 채용하여 대행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와 심평원은 지금까지 보건의료 관련 통계 정보 독점으로 의사들을 일방적인 정책 드라이브 대상으로 삼아 의료계의 불신을 자초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의협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바뀌어 의협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보건의료 관련 자료 공동활용 및 공개를 매번 요구했고 지금껏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이 청구한 진료비를 심사하면서 비용 대비 효과만을 주장할 뿐 정작 진료비의 ‘살생부’일 수 있는 세부기준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들을 위해서도 비용을 전제로 한 효과와 ‘국민건강’을 우선 전제로 한 의학적 타당성과는 기본 전제와 효과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의협의 이러한 방안은 향후 독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동료심사제도’로 나아갈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으며 요양기관당연지정제가 철폐되어 자유계약제로 갈 때를 대비한 장기 포석으로도 볼 수 있다.

현실에는 아주 먼 이상일 수 있으나 건강보험 관리비용측면에서도 진료비 청구에 대한 심사는 ‘동료자율심사’로 가는 것이 옳다.

의사 인력이 과잉 생산되어 배출되고 그 정도에 비례하여 경쟁이 심화될수록 타율심사가 아닌 ‘동료자율심사’일 때 그 효과는 배가될 수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