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플랜 수정, 올바른 재무설계 준비하자

김태남(에셋비 FP)


김태남 FP
기사입력: 2006-04-24 06:34:34
올해부터 개인의 모든 금융소득-이자와 배당소득, 보험차익 등이 국세청에 자동 보고 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사실상 전문직과 자영업자들을 겨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금융소득을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실제 소득도 추정할 수 있어 탈루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금융소득을 파악하면 비과세 금융상품을 이용한 편법상속이나 변칙적인 세금회피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법 개정으로 국세청에 새로 보고 되는 것은 비과세 및 분리과세 예금, 10년 이상 장기저축성보험(연금 포함), 3억원 이하 배당소득 등이다.

구체적인 상품을 보면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연금저축(또는 저축성보험),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생계형저축, 장기주식형저축, 조합출자금, 선박펀드 등이 해당되며, 배당소득은 5천만원 이하 비과세와 5천만원~3억원 분리과세로 이에 해당된다.

이번 개정은 금융상품을 이용한 변칙적인 상속(증여) 및 세금회피를 막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근로자의 경우 금액이 크지 않고 연말정산의 혜택을 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신고하지만, 상당수의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의 경우 10년 이상 저축성보험을 악용해 왔으며 실제로 설계사들이 이를 빌미로 영업활동을 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비과세 금융소득이 모두 노출됨에 따라 이러한 악용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1인 이상 종업원들의 급여 신고 등과 맞물려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소득을 파악하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현 정부의 양극화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기도 하며 세원확보를 위해 좀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세원을 추적하는 시스템들을 구축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절세라는 명분 하에 행해 왔던 탈세플랜들을 수정하고 올바른 재무설계를 통해 장기적으로 절세와 상속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매주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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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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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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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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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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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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