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 성공 원칙

김태남 FP(에셋비)


김태남 FP
기사입력: 2007-11-19 09:23:37
먼저 자신의 형편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그 포트폴리오에 맞는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CMA 등을 사 넣어야 한다. 아무리 포트폴리오를 그럴듯하게 짰다 하더라도 그 포트폴리오에 넣은 펀드가 불량펀드라면 좋은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주식형펀드의 경우에는 투자방식이 적립식이든, 포트폴리오 방식이든,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첫째, 사려고 하는 펀드가 일반펀드인지, 변액유니버셜인지, 변액연금보험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세 상품 모두 기본은 펀드이지만 펀드 자체의 성격, 세제혜택, 보험·연금기능, 수수료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주식형펀드의 경우에는 배당주펀드나 가치주 펀드처럼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펀드인지, 성장주펀드 코스닥펀드와 같이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펀드인지, 시장평균 수익률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인지를 알아보고 그 펀드가 자신의 투자목적에 맞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펀드운용회사의 평판을 확인해야 한다. 펀드의 운용성적은 은행 증권사와 같은 판매회사가 아닌 운용사의 실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의 운용성과는 어떠했는지, 대주주가 운용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지, 확실한 운용철학을 일관성 있게 지켜나가고 있는 운용사인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운용회사가 우량운용사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경영이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운용회사가 우량운용사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성공한 운용회사의 경영구조가 대부분 오너회사이거나 파트너십 형태의 회사 또는 도제형태의 회사였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넷째, 과거 3~4년간의 펀드운용실적을 확인해야 한다. 과거의 운용성적이 미래의 성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실적이 좋은 펀드가 앞으로도 좋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종 운용결과가 좋더라도 운용성적의 굴곡이 심한 펀드는 피하고, 중상 이상의 성적을 꾸준히 내는 펀드를 고르는 게 좋다.

다섯째, 펀드관련 수수료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국내펀드들은 수수료가 자동적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요율이 얼마나 비싼지 실감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까지 주식형 펀드투자는 1년 미만의 단기투자가 대부분이었다.

또, 주가가 약간만 오르면 된다는 생각에 수수료 1~2% 차이는 별것이 아니라고 여겨왔다. 수수료가 자동적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높은지 낮은지에 대해 감조차 없다.

수수료율이 다소 높다 하더라도 시황전망에 따라 몇 개월 지나면 환매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 큰 부담이 안 된다고 생각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투자목적이 노후대비나 학자금마련과 같은 장기투자에 있다면 매년 1~2%에 이르는 수수료율의 차이가 주는 영향은 결코 만만치 않다. 이제 투자자들은 수수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의 투자목적에 가장 유리한 수수료 체계를 갖고 있는 펀드를 골라야 한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 좋은 펀드를 고를 수 있다. 개인투자자가 바라는 인생계획에 맞는 자산을 형성해 갈 수 있다. 따라서 합리적 기준을 늘 일정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명확히 하자.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무료상담신청 전화: 02-564-6303, 이메일:ktnb@assetbe.com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