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입지를 찾고 있는 예비개원의라면 올해 주공이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를 주목할 만 하다.
최근 대한주택공사는 올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4개 단지에서 972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판교가 16개 단지에서 118개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광명이 59개, 김포(마송, 양곡, 양촌 36개), 오산(세교, 누읍 49개), 파주(운정 19개) 등에서 공급한다.
또 지방의 경우 부산 정관(21개), 강원 원주개원3(25개), 대전 천안청수(16개), 전북 전주효자5(18개), 광주 수완(23개), 대구 신천(36개), 김해 진영(14개), 제주 서귀포대정(4개) 등을 포함해 440여개 점포를 공급키로 했다.
특히 주공 상가는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을 받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이고 고정 배후세대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이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개원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어 이번 대한주택공사 측의 발표가 개원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불안한 경제상황은 상가 이용층의 소비행태를 변화시켜 단지내 상가의 약점이 노출되고 있다"면서 "사전 정보 파악과 전략수립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