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단일공법 부인과 복강경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단일공법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한 이래 7개월만의 성과. 김 교수는 올해 2월에도 세계 최초로 단일공법을 이용한 골반 림프절절제술 등 자궁경부암 수술을 성공하기도 했다.
수술 사례도 다양하다. 우선 전자궁적출술과 자궁근종적출술이 대표적이며 난소종양절제술, 자궁내막증 수술, 자궁외임신의 난관절제술 등 대부분의 부인과 수술이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로 시행됐다.
김 교수는 "부인과 복강경 수술 100례 달성은 흉터 없는 부인과 수술의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수술의 대중화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은 배꼽 안을 절개, 포트를 장착하고 내시경과 2개의 수술 기구를 동시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육안으로 보이는 흉터가 전혀 없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