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시험약인 타세바(Tarceva)가 기대수명을 연장시킨다는 3상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타세바의 성분은 어로티닙(erlotinib). 임클론 시스템즈(Imclone Systems)의 대장암 치료제인 어비툭스(Erbitux)와 마찬가지로 세포성장을 촉진하는 표피성장인자를 차단하는 새로운 계열약의 항암제이다.
타세바에 대한 이전 임상에서 화학요법과 병행했을 때 생존율 개선을 입증하는데 실패하여 타세바 시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했었으나 이번 결과로 전망이 밝아졌다.
타세바는 OSI 제약회사, 지넨테크(Genentech), 로슈가 공동으로 개발 중. 타세바 임상은 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