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원장 한정수 교수) 동서의학연구소는 ‘경희대 개교 60주년 및 동서의학연구소 WHO 전통의학 연구협력센터 지정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오는 18일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2008년 출범한 의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첫 행사이기도 한 이번 심포지엄은 WHO 연구협력센터로서의 역할과 WHO의 전통의학에 대한 베이징 선언의 의미를 반추하고, 일본 및 국내의 WHO 연구협력센터장들과 토론한다.
심포지엄은 김종열 경희의료원 제3대 의료원장, 김영설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장일무 전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오전에는 ‘WHO 연구협력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학장, 김영식 서울대 약대 교수, 박재순 가톨릭대 간호대 교수의 강연과 오후에는 ‘전통의학에 대한 베이징선언의 의미’라는 주제로 경희대 의대 민병일 교수와 일본에서 초청된 두 연자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동서의학연구소는 지난 1971년 동·서양 의학을 조화, 융합한 제3의학의 창조와 동서의학 발전에 필요한 연구 개발을 위한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또 1988년 4월 18일 WHO 전통의학 연구협력센터로 지정되어 경희대와 의료원이 국제보건기구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국제화의 초석을 다지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