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제위기와 정부의 약제비 절감 정책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5년간 평균 6~9%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S헬스아시아퍼시픽 컨설팅&서비스 담당부사장인 Jan Willem Eleveld는 최근 열린 '전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제약시장에의 영향' 주제 워크샵에서 "세계적 경제위기로 올해 글로벌 제약시장은 성장은 당초 예측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MS는 지난해 9월 제약시장 전망자료인 'Market Prognosis'에서 2009년 전세계 제약시장은 4~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에 심화된 불황의 여파로 예상보다 약 -1%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IMS 본사의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우 "향후 5년동안 연간 7.8~10.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현 경제위기의 여파로 성장율은 -1.8%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최악의 경우를 가정할 경우 그 영향은 약 -4%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불황의 여파 속에서 제약사의 성장은 시장․제품포트폴리오 이해, 영업마케팅 우월성 이라는 두가지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따라서 "이런 리스크을 감안한 성장잠재력 분석, 차별화된 제품가치,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 새로운 모델/메트릭스 개발, 새로운 이익모델 고안, 신제품출시 사전준비, 약가협상능력 등에 따라 개별 제약사의 성장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