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원의협의회, 보험심사간호사회 등을 포함해 사이버자문위원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13일 상반기 고객가치경영을 위한 고객만족경영혁신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현행 260여명의 사이버자문위원을 개원의협의회, 보험심사간호사회 등의 그룹을 포함하여 총 1500여명으로 확대·운영하는 개선방안 및 △직제개편에 따른 각 실의 고객서비스헌장 핵심서비스 이행 표준안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아울러 이날 자문단을 심평원에 고객만족도 제고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제도개선이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심평원의 업무가 기능에 따라 충실히 수행될 때 고객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재성 원장은 취임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료현실과의 괴리가 있어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급여기준 개선에 대해 "근거중심에 의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업의 본질에 충실해 고객가치중심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고객만족경영혁신자문단은 요양기관, 시민·소비자단체, 정부 등 각계의 고객대표 17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5년부터 연 2회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