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복지부가 지원하는 '간담도질환 치료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부산대병원은 국가예산을 매년10억, 5년간 총 50여 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병원측에서는 총 10억원, 양산시는 5억원으로 추가로 지원한다.
병원 특성화 연구 센터는, 현재 만족할 만한 치료법이 없어 예후가 아주 불량한 간암 및 담도암에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 적용하는데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특히 항암치료 효과가 있으면서 황달을 해결하는 기능성 (제 3세대) 스텐트 개발을 포함하는 내시경 치료팀 (강대환 교수)와 난치성 간담도암에 대해 치료 효과가 있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 바이러스 치료팀 (황태호 교수), 면역력을 향상시켜 종양을 치료하는 면역 치료팀 (박영민 교수)으로 구성되어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간담도 질환 연구센터장인 강대환 소화기클리닉 교수는 "특성화 센터 지정을 토대로 간담도암 환자 관리, 치료, 연구의 체계적 인프라를 심화시키고, 사업모델 개발과 병행해서 글로벌 임상연구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소화기클리닉은 진단방사선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소화기내과의 각 진료과 교수진의 유기적인 협진으로 간암 및 담도암 진단 및 치료 건수, 임상연구 건수, 치료 후 생존율은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