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책 ‘선천성 심장병’ 제2판이 출간됐다.
서울아산병원 박인숙(소아심장과) 교수는 2001년 2월 첫 발행 후 다양한 최신 정보를 보강해 최근 제2판을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은 최근 향상된 심장 초음파, CT, MRI 영상들과 다양한 모식도들을 통해 의사, 간호사, 의대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선천성 심장병 각 질환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박인숙 교수는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특히 선천성 심장병 환자나 그 가족들이 무분별한 정보로 인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박 교수는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 등을 보강해 제2판을 출판함으로써 이 책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