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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사후피임약 OTC 전환 거부
보수파 정치적 압력 고려한 듯
윤현세 기자
기사입력: 2004-05-09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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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는 바 래보러토리즈(Barr Laboratories)가 사후피임약을 OTC로 전환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사후 피임약 OTC 전환 불가의 이유로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의사의 지침없이 사후피임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DA의 이런 결정은 과학적 자료에 근거했다기보다는 미국 정치권의 압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OTC 전환 찬성파는 사후피임약 구입이 쉬워지면 수천건의 임신 중절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권을 잡고 있는 보수파는 사후피임약 OTC 전환이 청소년의 안전하지 못한 성교를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FDA 자문위원회가 사후피임약 OTC 전환을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FDA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 FDA 역시 정치권의 압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다.
사후 피임약 OTC 전환 불가의 이유로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의사의 지침없이 사후피임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DA의 이런 결정은 과학적 자료에 근거했다기보다는 미국 정치권의 압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OTC 전환 찬성파는 사후피임약 구입이 쉬워지면 수천건의 임신 중절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권을 잡고 있는 보수파는 사후피임약 OTC 전환이 청소년의 안전하지 못한 성교를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FDA 자문위원회가 사후피임약 OTC 전환을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FDA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 FDA 역시 정치권의 압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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