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이 본격적으로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한독약품은 자회사인 '한독휴먼헬스'(대표이사 이춘엽)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독휴먼헬스는 한독약품이 2006년 설립한 자회사로 지난 3년간 경쟁력 있는 제네릭 의약품 발굴을 위한 국내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라이센싱 파트너 조사 및 선정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초기에는 신경 정신계(CNS) 등 특정질환 분야에 집중해 퍼스트 제네릭을 주축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향후 타 영역까지도 점차적으로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한독휴먼헬스는 국제적 표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과 학술, 임상자료에 바탕을 둔 브랜드 제네릭(Brand generic) 전략으로 기존의 가격 경쟁 위주 제네릭들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브랜드 제네릭 제품은 한독약품의 오리지널 제품과 조화를 이뤄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한독약품의 김영진 회장은 "그간 한독약품은 '개방형 혁신'이라는 R&D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약 및 제네릭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과학적인 영업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제네릭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독휴먼헬스는 회사의 또 다른 성장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