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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울산·경기 환자들 지역 대학병원 외면

서울 병원 집중현상 심화…부산·대구·광주는 선방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9-07-22 07:05:33
울산지역 시민들은 종합전문병원의 치료가 필요할때, 인근의 부산이나 대구보다 서울의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충청북도, 제주도민들도 종합전문병원을 찾을때 지역내 병원보다 서울지역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1일 공개한 '2006~2008년 지역간 의료이용 분석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지역민 관내 종합전문병원 이용률 및 타지역 종합전문병원 이용률
분석결과를 보면 종합전문병원이 없는 울산지역의 경우 지역민의 46.6%가 서울의 종합전문병원을 이용했고 31.4%는 부산을, 13.2%는 대구지역 종합전문병원을 이용했다.

역시 종합전문병원이 없는 제주도의 경우도 89.2%가 서울지역 종합전문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전문병원이 지역내 있는 충북과 경기도의 경우에도 서울 집중현상이 나타났다. 충북 지역민의 42%, 경기 지역민의 72.3%가 서울지역 종합전문병원을 먼저 찾았다.

경기도나 충북지역의 경우 서울과 거리가 비교적 가까워, 지역주민들이 수준높은 의료를 받고자 이탈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부산(80.7%), 대구(86.4%), 광주(73.5%) 인천(65.4%) 등은 지역내 종합전문병원이 경쟁하면서 발전해온 곳으로, 지역내 대형병원 이용률이 높았다.

특히 이들 대도시는 인근 경남, 경북, 전남의 종합전문병원 환자를 수용하는 역할도 병행하고 있었다.

관내의료기관 이용률 부산 86.1% '최고'-충남 60.8% '최저'

반면, 중증이 아닌 일반적인 질환에는 지역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높았다. 부산시민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86.1%로 가장 높았는데, 입원의 경우 82.7%, 외래도 88.9%에 이르렀다.

지역민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 및 지역민 관내의료기관 이용 진료수입
부산 다음인 제주지역의 경우 외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90.1%인 반면 입원의 경우 74%로 다소 낮았다. 교통 여건이 안 좋기에 외래진료는 제주에서 받지만, 암 등 중증질환이라면 서울 등에 입원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충남지역 주민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60.8%로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경기도도 외래진료의 경우 71.2%만이 지역내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이 같은 경향에 따라 제주도에 위치한 의료기관의 수입은 89.5%가 지역민 진료에 의한 진료수입이었다. 반대로 환자들의 유입이 큰 서울은 63.8%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황라일 박사는 "수도권으로의 의료집중, 수도권 내에서도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의 의료집중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리적 접근성보다는 양질의 서비스에 대한 의료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황 박사는 다만 서울지역 의료기관의 질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그 결과에 따라 지방 의료기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및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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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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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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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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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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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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