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전남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확대 추진

지역·지원 서비스 확대 논의 중…의료계 반발 예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9-08-20 11:49:41
전라남도가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산부인과’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개원가의 반발이 예상된다.

20일 전남도청 관계자는 “시행 한 달째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기대했던 것 보다 뜨거워 이번 사업을 확대할 것인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1회 해당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20명을 선착순 접수를 받아 실시하고 있는데 매번 선착순 접수가 시작되면 금새 마감되고 있다”며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을 감안할 때 해당 지역을 확대한다면 더욱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게 전남도 측의 주장이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현재 전라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이 진행 중인 보성군, 영암군, 함평군, 진도군, 신안군 등 5개 지역에서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초음파검진 등 산전진찰 및 부인암 검진 서비스 이외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포함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전남도의사회 박인태 회장은 “최근 지자체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에 개원의들의 불만이 많다”며 “국공립기관이 정작 해야할 일이 따로 있는데 왜 민간의료기관의 영역을 넘보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현재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진료를 맡고 있는 의료진은 공중보건의사라는 한계때문에 산모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일단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소지가 불분명해지는 것은 물론 어차피 병역근무 기간 중이라는 점 때문에 시간때우기 식 진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에 이어 올 하반기 '찾아가는 산부인과'사업을 추진키로 했던 경북도의 경우 지역 의료계의 거부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