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을 추가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범정부 차원의 '신종인플루엔자 가을철 유행 대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정부는 가을철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충분한 물량의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확보가 중요, 이를 위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것을 결정했다.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현재 약 531만명분(전체 인구의 11% 수준)을 비축 중이나, 유행을 대비하여 250만명분을 추가 확보토록 했다. 소요예산은 625억원.
또한 신종인플루엔자의 전 세계적인 유행에 따른 백신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1084억원의 예산을 추가확보해 당초 계획한 인구대비 27%에 해당하는 백신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