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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신종플루 확진검사 비용 인정 불가"

복지부 유권해석, 타 요양기관 위탁시에만 비용 산정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19 07:01:45
복지부가 요양병원내에서 실시하는 신종플루 확진검사에 대해서는 별도 비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고위험군 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다는 기관 특성을 감안해 다른 요양기관으로의 위탁검사는 허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노인요양병원협회 등이 건의한 '신종플루 관련 급여기준 개선 요청'과 관련해 최근 이 같은 유권해석을 내놨다.

앞서 노인요양병원협회 등은 요양병원에 일당정액수가제가 적용된다고 해서 신종플루 확진검사나 항바이러스제 비용을 별도로 청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급여기준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요양병원은 다른 요양기관 종별과는 달리 입원환자에 대한 입원일당정액수가제를 적용함에 따라, 현행 급여기준상 별도 산정토록 명시되어 있는 일부 행위 및 약제를 제외하고는 일당정액수가에 포함되어 별도 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당정액수가제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해당 요양기관내에서 신종플루 의심환자에게 확진검사를 실시한 경우, 그 비용을 별도로 산정할 수 없다고 못박은 것.

다만 복지부는 요양병원에 '신종플루 고위험군'이 다수 입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염병 위기 대응 실무 매뉴얼'상 위기경보수준이 경계 및 심각 단계에 해당되는 경우에 한해 한시적으로 타 요양기관에 대한 위탁검사는 허용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확진환자를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검체검사를 다른 요양기관에 위탁하는 경우는 행위별로 비용을 별도 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때 위탁검사가 가능한 대상환자(적응증), 검사종류, 적용수가 등은 지난 8월 17일 변경된 '의심환자 확진검사법 급여기준 확대 안내'(보험급여과-3139호)와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이 밖에 복지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관련, 원외처방에 한해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캅셀 등)를 투여하고자 하나 병원 내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만 원외처방을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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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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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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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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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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