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가 추석연휴 기간 중 대국민 한방무료진료와 사랑의 나눔행사를 전개한다.
한의협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역에서 ‘2009 한방의 달 기념, 한의사와 함께 사랑을 나눠요! 건강을 지켜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10월 한방의 달을 맞아 기획됐다.
한의협은 행사를 통해 한방무료진료와 함께 최근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대처법을 소개한 안내책자와 손소독 티슈 등을 배포한다. 또 소외계층 사람들에게는 빵과 음료수, 소화제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방자동차보험과 한약이력추적제도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건강 및 신종인플루엔자 상담과 함께 한방차,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 등 다양한 홍보물도 전달한다.
특히 국민들에게 친숙한 허준, 대장금 탈과 의관, 의녀 복장을 착용한 한의사와 진료보조인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흥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평소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온 국민이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건강을 돌보는 한가위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