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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실버성형' 시장이 뜬다

노년층 환자 증가…보톡스보다 안면거상술 선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9-10-07 06:47:29
최근 미용성형 개원가에는 실버세대가 주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즉, 성형수술 연령대가 20~30대에서 40~50대로 올라간 것에서 그치지 않고 50~60대 혹은 60~7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이다.

6일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젊음을 유지하길 원하는 이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40~50대의 중년층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서는 60~70대의 노년층이 빠르게 늘고있다.

실제로 압구정동 L성형외과는 60대 이상의 노년층 환자 비중이 20%를 넘어섰으며 이와 함께 40~50대 중년층 비중도 더욱 증가했다.

L성형외과 김모 원장은 "최근에는 연휴시즌에도 20~30대를 공략하기 보다는 '효도 성형'상품에 중심을 둘 정도로 실버성형이 대세"라며 "성형외과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동의 K성형외과는 아예 마케팅 타깃을 중년층 혹은 노년층으로 잡았다.

안티에이징 성형수술 비용이 20~30대의 환자가 선호하는 쁘띠성형보다 2~3배 이상 높아,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중년층 이상에 맞추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K성형외과 박모 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년층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제는 60대 이상 노년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할 만하다"며 "과거와 달리 노년층도 예뻐지고 젊어지려는 욕구가 높아지면서 실제로 '효도 상품' 등이 실제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실버세대들은 확실한 성형효과를 원하기 때문에 수술적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0~30대 젊은 층의 경우 보톡스 및 필러 등 칼을 대지않아 성형한 티가 나지 않는 '쁘띠 성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반면 실버세대들은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게 개원의들의 설명이다.

J성형외과 백모 원장은 "50대 이후 환자들은 눈가 주름 제거에 가장 관심이 높아 노인성 상·하안검 성형, 처진 눈꺼풀성형, 안면거상술 등을 가장 흔히 받는다"면서 "과거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빨라지면서 이를 택하는 비중이 더욱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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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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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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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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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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