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신종플루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다고 지난 24일 밝혓다.
국가 비상사태 발표로 미국 의료팀은 연방 의료 보험 프로그램의 일부 요구를 면책 받음으로 인해 늘어나는 신종플루 환자를 더 손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신종플루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46개 주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이는 계절 독감의 최고 정점에 필적할 만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독감에 비해 신종플루는 더 일찍 유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감염도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보건부는 신종플루 백신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제조사의 생산 어려움으로 인해 백신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항바이러스제인 로슈의 ‘타미플루(Tamiflu)'와 GSK의 ’릴렌자(Relenza)'의 비축분을 사용 가능토록 할 계획아고 말했다.
지난 23일 FDA는 바이오크리스트사의 항바이러스 실험약 퍼라미비어(peraamivir)에 비상 사용 권한을 부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퍼라미비어는 타미플루와 릴렌자에 반응하지 않거나 정제 및 흡입제를 사용할 수 없는 입원환자에 정맥 주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