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용량의 경구용 피임제는 여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Skin Therapy Letter지에 발표됐다.
캐나다 라발 대학의 연구진은 20㎍ 레보노제스트렐(levonorgestrel)/에스트라디올(estradiol)을 포함한 경구용 피임제인 얼레스(Alesse)는 경증에서 중등증 여드름의 염증성, 비염증성 부위를 감소시키고 부작용은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여드름이 통제되고 있는 경우에 비해 여드름 환자에서 안드로겐 농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드름 발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피지 증가인데 피지는 대개 안드로겐에 의해 통제된다.
따라서 경구용 피임제의 에스트로젠 성분은 피지선의 활성을 억제하며, 혼합 경구 피임제는 항안드로겐 작용을 하여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를 낮추고 성호르몬에 결합하는 글로불린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모든 저용량 경구용 피임제는 혈청 유리 테스토스테론을 유사한 정도로 감소시킨다면서 이것은 기존에 여드름 환자는 프로제스틴(progestin)을 포함한 경구 피임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대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