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종플루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안홍준)은 25일 제5차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맞춰 신종플루 등 전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예산확충을 건의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관계부처로부터 신종플루 확산방지대책 관련보고를 받았으며, 정부로 하여금 신종전염병에도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도 예산에 추가로 반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실제 이날 보건복지가족부는 검역소 의심환자 격리시설 확충, 국가지정격리병원 확충, 항바이러스제 충분한 비축 및 민간백신생산시설지원강화 등 175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 편성할 것을 건의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도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비축 등 학교의 개인위생시설확충과 신종전염병 예방교육 등 503억원의 추가 반영을 제안했다.
이에 한나라당 신종플루특위는 내년도 예산추가반영 등 정부 건의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국가백신연구센터건립과 신종전염병 조기경보시스템구축 등 기반인프라 확충을 중단기적으로 계속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