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있는 개 2마리에서 신종플루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중국 언론이 29일 밝혔다.
이는 북동부 지역의 돼지에서 신종플루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 10일만에 2번째로 발생한 동물 신종플루 감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개에서 발견된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현재 사람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99% 동일한 것이라고 중국 농무부는 밝혔다.
중국 농무부는 사람 신종플루 감염자로부터 개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신종플루에 감염된 개가 주변의 다른 개에 전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캐나다, 칠레에서는 이미 신종플루에 감염된 동물에 대한 보고가 있었었다.
WHO는 농장 관리자의 경우 추가적인 신종플루 감염 증상이 있는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