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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3% "영리병원 반대"…찬성은 24% 불과

리얼미터 설문조사 결과…야당 지지층 반대의견 많아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9-12-16 17:06:25
KDI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 발표 이후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의료법인) 도입과 관련해, 국민들은 찬성보다는 반대의견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영리 의료법인 허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입 반대 의견이 42.9%를 차지했다.

반면 도입을 찬성한다는 의견은 24.2%로 반대의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모르거나 응답을 거부한 국민은 32.9%였다.

특히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32.8%)와 찬성(31.6%) 의견이 팽팽했으며, 민주당(45.8%〉28.4%)을 비롯해 야당 지지층에서는 일제히 도입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을 불문하고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특히 부산·울산·경남 응답자가 53.6%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인천·경기(46.9%), 대전·충청(40.2%)에서도 그러한 의견이 많았다.

반면, 서울 응답자들은 반대(38.3%)와 찬성(35.4%)간 의견차가 크지 않았다.

아울러 남녀 모두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반대 입장을 보였는데, 특히 여성(34.2%〉26.5%)에 비해 남성(51.6%〉21.9%)의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49.7%로 가장 반대가 많았으며, 40대(48.3%), 20대(46.7%), 50대이상(32.6)%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측은 "이명박 대통령이 영리 의료법인에 대해 여론설득후 도입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영리 의료법인 도입 시기는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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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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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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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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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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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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