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은 이후 단기간 동안 타입2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지에 실렸다.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1987-1989년부터 17년간 1만1천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금연을 한 사람의 경우 금연 이후 약6년동안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7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연 이후 3년간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이 경과한 시점에는 위험성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흡연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며 흡연은 폐, 심장 질환 및 여러 암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금연 환자의 경우 금연 이후 체중 증가가 나타남에 의해 당뇨병 위험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