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신약후보물질 2종이 미 FDA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SK케미칼은 10일 자체 개발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YKP10811)와 기면증 치료제(SKL-N05) 등 신약후보물질 2종이 미 FDA(식품의약국)의 임상시험 승인(IN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우울증 치료제(SKL10406)에 이어 최근 3개월 사이에 3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1996년 이후 미 FDA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신약후보물질을 11개.
SK관계자는 "YKP10811은 그동안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치료제에 비해 경쟁력 있는 약효가 입증되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식사 또는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복부 팽만감이나 변비, 설사 등이 유발되는 만성질환이며 기면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밤에 잠을 충분히 잤더라도 낮 시간에 발작적으로 졸음에 빠져드는 신경정신과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