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의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 'OCT-1547'이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종료했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진행된 'OCT-1547'의 임상1상 3차 투약결과 1, 2차 투약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경구흡수율, 용량변화에 따른 흡수율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안전성에서 3차에 걸친 투약결과 별다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경구흡수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미 FDA와 유럽 EMEA의 승인 하에 지난해 9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된 건강한 폐경기 여성 36명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회사측은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반복투여시험을 위한 IND(임상승인 허가 요청)를 미국 FDA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진행될 반복투여 독성시험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며 "반복투여시험이 종료되면 골다공증 환자에게 투약한 후 약효를 검증하는 단계인 임상 2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OCT-1547은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