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내사 3곳, 다국적사 1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늘 오전 국내사 D사, J사, H사 등 3곳과 다국적사인 O사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조사에 앞서 이들 기업에 대해 "의약품을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거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원가를 계상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J사 임원은 "언론에 나온대로 국세청 사람들이 오전에 사전통보없이 들어나 서류 조사 중에 있다"며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D사 임원도 "지금은 현재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코멘트를 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영업부 등에 대한 서류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전국의 도매업체도 국세청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의 D사, 경기의 T사, 인천의 I사, 부산의 A사와 S사 2곳 등 총 3곳, 대구의 K사와 H사, 대전의 D사 등 9곳이 현재까지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