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자 직영병원으로 설립된 일산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전국 10대 병원 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추진할 'Jump Up 2014'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 직영병원으로 개원 10주년 맞아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일산병원은 올해 치매·인공관절 진료를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집중적인 육성에 나선다. 이 분야가 건강보험제도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2012년부터는 족부, 전립선, 소화기 등 잠재육성분야를 선정해 특화진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수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매년 학술, 인력 교류를 확대해 선진의료 중심병원의 기틀을 잡아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병원 규모의 확대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에는 인근건물(카프병원) 임차를 통해 일반검진센터 등을 확장 이전하고, 부족한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용적률 상향 조정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통합의료정보모델 개발, IMRT 라이낙 등 최신의료장비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 'Jump Up 2014'를 통해 전국 10대 병원으로의 진입할 계획"이라면서 "국가보건의료정책 연구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내달 5일 '노인의학과 치매'를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