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추가 시범사업 공모에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 총 10개 병원이 신청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2일 마감된 제3차 전문병원 시범사업 대상기관 공모에 이비인후과 3개 병원, 재활의학과 7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19일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 등 2개 진료과 병원급(요양병원 제외)을 대상으로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11개월간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기관을 공모했다.
복지부측은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 모두 전문병원에 부합되는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신청수가 적다”면서 “신청기관 중 이비인후과의 경우 2개 병원을, 재활의학과는 2~3개 병원을 대상기관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어 “이미 공표된 평가기준에 따라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로 점수화되는 만큼 점수가 높은 병원이 선정될 것”이라며 “다만, 동점이거나 제출자료에 의심이 가면 심평원 진료실적 비교와 실태조사를 병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청 병원 대부분이 최소 진료실적 및 전문의 수, 최소 병상수 및 지원과목 등 절대평가 항목을 만족하고 있어 상대평가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상대평가 기준으로 전체 진료실적과 총 전문의 수, 간호등급제에 따른 간호사 수 그리고 각각의 가중치도 평가된다.
재활의학과는 가중치 부여에 진료실적과 100병상당 전문의 수, 총 전문의 수, 간호사 수 등이 추가돼 신청병원별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채점결과에 의한 후보 병원을 전문병원 TF 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다음주 중 심사결과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