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심장과 신장질환자의 경우 고용량의 ‘리피토(Lipitor)’를 복용하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더 많이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자료의 재분석을 통해 나온 것. 10mg의 리피토를 복용 환자와 비교시 80mg의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육 통증과 같은 부작용의 발생은 고용량 리피토 복용자와 저용량 리피토 복용자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효소 수치 상승은 고용량 리피토 복용자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이번 결과는 심장, 신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 1,859명과 심장, 신장 질환이 있는 비만환자 954명의 연구자료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화이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학회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