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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과거 의대체제로 돌아갈 것"

임정기 학장 재확인…"의전원 집중 지원 반대"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0-04-23 08:08:22
서울의대 임정기 학장은 정부가 대학의 의사양성학제 선택 자율성을 보장하면 의대 70%+학사편입 30%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정기 학장
서울의대 임정기 학장은 23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임 학장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마지막 회의에서 의사양성학제 개편안으로 의대, 의전원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안과, 4년제 의학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학제(6년제 학석사통합과정)로 통일하는 안 등 2개안을 마련한 사실을 공개했다.

임 학장은 "아직 교과부에서 방침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대는 의대, 의전원 중 선택하게 하면 의대를 택할 생각"이라면서 "이는 그간 여러 차례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학장은 "서울의대는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기 이전에도 학사편입으로 일정비율(30%)을 뽑아왔다"면서 "의대체제로 돌아가더라도 이 정도 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입학정원 중 70%를 예과에서, 나머지 30%를 학사 편입 형태로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임 학장은 교과부가 당분간 의전원에 한해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 학장은 "정부는 의전원에 대해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도 "결국 의대든 의전원이든 훌륭한 의사양성 프로그램인 만큼 의전원 한쪽만 지원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임 학장은 의사양성학제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더라도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의전원이 다시 의대로 전환하더라도 단계적으로 갈 뿐만 아니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의사양성학제를 선택하더라도 현재 의전원 중 현 상태를 유지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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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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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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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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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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