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자율시정 통보제에 따라 전국 시도의사회를 직접 방문하여 대상기관을 자율지도할 방침이다.
13일 의협에 따르면 이번 직접 지도 대상 기관은 경기, 울산, 충복,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 총 8개 기관으로 대상기관의 동의를 얻어 해당 시도 보험이사와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자율시정 통보제는 보건복지부의 일방적 실사대상기관 선정을 방지하기 위해 의협이 복지부에 건의하여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표시과목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대상별로 분류한 후 다빈도 상병별 일당 진료비와 내원일수 등을 산정해 그 결과를 분기별로 통보해 요양기관이 스스로 시정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김홍 서기관은 이와 관련 “자율시정통보제로 88%의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자율시정통보제는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