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전 직원들에게 20만원씩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19일 "강남세브란스가 JCI 인증을 받았으며 세브란스병원은 JCI 재인증에 성공한 것을 자축하고 직원들이 고생한데 대한 대가로 8730명 명 전 직원들에게 2십만 원씩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JCI 인증을 받았을 때는 세브란스병원 직원들에게만 특별격려금을 주었지만 이번에는 의료원의 모든 교직원과 비정규직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의료원이 이번에 직원들에게 지급한 특별격려금은 17억5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료원 일각에서는 특별격려금 지급이 순수하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온다. 연세의료원장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특별격려금이 지급됐기 때문이다.
이철(세브란스병원장), 정남식(의대학장), 조우현(강남세브란스병원장) 3파전이 예상되는 연세의료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20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