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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의 달라진 행보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0-06-14 06:33:58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전재희 장관은 지난 10일 중소병원협의회 정기총회장에 참석해 보건의료 정책결정자로서의 고충을 피력했다.

그동안 전재희 장관 발언의 단골메뉴는 ‘리베이트’, ‘시장형 실거래가제’, ‘수가’ 등이다.

전 장관은 지난달 열린 전국약사대회와 병원협회 행사에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협조를 구하면서 리베이틀 근절시키고 수가현실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례적인 멘트를 지속해왔다.

그러던 전 장관이 지난 9일 의협과의 공식만남에서 1차 의료대책을 언급한데 이어 다음날 중소병협 총회에 참석하는 등 의료계 구애행보를 지속했다.

특히 중소병협 총회장에서 “사방에서 당겨 오도가도 못하겠다” “어느 한 편만 들 수 없다” “도와주면 열심히 하겠다” 등 예상 밖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같은 발언에는 복지부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고충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일반적 해석 외에 향후 행보에 커다란 변화가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패배 후 청와대 개각설에 포함된 장관으로서의 심적 부담이 작용했다’ ‘여당 복귀 후 정치행보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등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MB 정부에서 최장수 관료에 속하는 전재희 장관의 이번 행보가 무슨 의미인지는 다가올 청와대의 개각 인사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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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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