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경북대 총장에 의대교수 유력…"병원 투자 기대"

신경외과 함인석 교수 1위로 추천…대통령 재가만 남아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0-06-21 12:35:45
경북대 총장에 의학전문대학원 함인석 교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제2병원 설립 등 경북대병원의 사업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함인석 교수
경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최근 교수들을 대상으로 총장후보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함인석 교수가 61.89%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의전원 신경외과 함인석 교수를 총장 후보 1순위로, 38.11%를 득표한 화학과 김동현 교수를 2순위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위원회가 추천한 1순위 교수가 총장 임용에 탈락한 경우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함 교수가 총장에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함 교수는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의대 학장과 보건대학원장을 지낸 순혈 교수라는 점에서 향후 경북대병원의 발전과 제2병원 설립에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함인석 교수는 의대학장 시절 의대 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모금하는 등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들과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며 경북의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이번에 내건 공약도 발전기금 2천억 모금과 제2 캠퍼스 조성. 또한 연구부문에서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학장시절과 같이 상당한 금액을 모금해 의대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제2병원 설립에도 재정적 지원이 가시화될 확률이 높다.

현재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474번지 일원 약 7만m2(2만1천평) 부지 위에 건립되고 있는 칠곡 경북대병원은 약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약 9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640병상 규모로 올해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수 등 의료진과 첨단 장비가 본원에 비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

따라서 만약 함 교수가 총장에 임용된다면 이에 대한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자본과 노력을 쏟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의대와 병원의 사정을 훤히 잘 아는 교수가 총장에 유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의대의 경우 타 단과대보다 소외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반대급부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귀뜸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