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병원노사 일부 의견접근 ··· 타결 '불투명'

勞, 수정안 제출 … 社, 최종안 '양보없다' 통보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4-06-18 07:07:37
산별총파업 9일째를 맡고 있는 병원노사가 밤샘 마라톤 교섭을 통해 막판 타결을 시도했으나 일부 의견접근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날 교섭에서 노조는 주5일제와 관련한 수정안을 냈지만 사측이 최종안에서 물러설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 한층 무르익던 협상 타결에 대한 전망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병원노사는 17일 오후8시부터 다음날 오전4시30분까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인 결과 주5일제 등의 핵심쟁점 외에는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노사는 산별기본협약, 의료공공성, 노동연대기금, 최저임금제 등에서는 사실상 합의단계까지 이르렀지만 비정규직, 주5일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정규직과 임금 부분에서는 논의조차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막판 타결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섭에서 노조측은 주5일제 등과 관련한 수정안을 제시하며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사측의 수용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 이용길 부위원장은 “노조는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현실적으로 주5일제 정착이 가능하도록 사측의 의견을 반영한 일괄타결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측이 제안한 수정안에 대해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회의에서 121개 병원의 의견을 모은 후 다시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사측의 이병오 노사협력본부장이 노조가 제시한 수정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노사간의 협상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어서 향후 큰 파장이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이병오 본부장은 “노측이 생리휴가 유급, 토요일 격주 휴무, 연월차 합산 금전보상, 인력충원 10%를 요구했다”며 “수정안에 대해 사측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노측이 협상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이후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되기 힘들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