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www.kiom.re.kr)은 24일 원내 회의실에서 2차례의 선정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2010 KIOM 글로벌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기옥 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2009년 3기 원정대원, 그리고 이번에 선발된 2010 4기 원정대 3개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종 합격팀에 대한 소개 및 시상, 3기 대원들의 경험담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KIOM 글로벌 원정대는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한의학과 관련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2010 KIOM 글로벌원정대에 선발된 3개 팀은 CCoOM팀(Creative Co-leaders of Oriental Medicine)(대전대 한의학과, 성균관대 심리학과, 성균관대 행정학과 구성팀)과 수면의 과학팀(경원대 한의학과, 성균관대 약학과 구성팀), Hani Peace팀(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원광대 한의학과 구성팀)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팀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약 2주일에 거쳐 각 팀의 자율적인 계획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전통의학현장을 찾아 연수를 떠나게 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팀당 900만원씩 연수비가 지급되며 연수 완료 보고 후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추가로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기옥 한의학(연) 원장은 “해외에서의 연수 경험이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의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